평택 삼성물산에서 6개월 일하다.

전역후

1달은 숨만 쉬어도 너무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허무한 시간들을 보냈었고 전역 버프가 끝이 났다.

30일 조기 전역을 해서 1달은 놀았고 몇주는 같이 일하러 올라가려고 맞 후임을 기다렸다. 

그래서 카페에서 얘기를 해서 우리는 화재 감시자라는 월 300을 주는 데를 알아봤고 바로 올라갔다. 

그런데 중개업체가 아파트를 주는데 거기서 3일을 기다리라해서 3일을 기다리고 중개업체를 갔다.

갔더니 다음날 새벽에 서정리역 2번출군가? 거기로 나오라해서 맞후임과 새벽 4시에 갔더니 삼성물산 내부 캠프에 데리고 갔다. 화재감시자나 안전관리자중 선택하라고해서  나는 돈을 더주는 안전 관리자로서 일을 시작했다.

안전 관리자(1달~2달)

안전 관리자로서의 첫 출발은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특수직책에 걸렸기 때문이다. 나는 운이 미친듯이 좋았다.

나는 식당 앞 안전 관리자로서 코로나 거리 두기 및 QR 안내원이 되었다. 

나의 사수는 단 한명으로써 정말 좋은 아저씨를 만나서 얘기를 많이 했고 아저씨가 말하길 "나는 누군가 더 일하는 게 싫다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쉬자"라고 하셨다. 정말 멋진 아저씨였고 우리는 하루의 절반은 쉬고 해야할때만 일을 했다.

그렇게 꿀같이 일하고 집에가서 맥주를 마시고 잤다. 그래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매일 6시까지 출근을 했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혼자 일을 하게 되어서 친구들을 다불러서 같이 일을 했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다. 너네들은 왜 꿀을 빠냐는 식으로 소장이 현장으로 보내버렸다.

그러나 나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현장에 완전히 보내지않고 밑에서 짐올리는 엘리베이터 앞을 상황 정리하는 안전관리자로서 일을 했다.

거기서 많은 타업체 아저씨들하고 얘기를 하면서 내가 받는세후 279만원은 거기서 엄청 적게 받는 것이었고 내가 다니는 xx업체는 양아치 업체였다. 그래서 많은 아저씨들과 얘기를 하면서 나는 좋은 회사를 알아 냈고 그아저씨보고 소개시켜 달라했다. 그렇게 나의 월급은 배로 뛰었다.

 

배관 조공(2달~4달)

여기서 완전히 새롭게 달라졌다.

새로운 업체에서 나는 꿀을 빠는데 세후 350(첫달)을 받았고 하는 게 없었다.

안전관리자로써 일하는 것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었는 데 너무 힘들었다. 가만히 서있는게 이렇게 힘들구나.

배관 조공으로써 일을 하고 몸을 움직이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들 이었다.

나는 적응을 완벽하게 완전 관리자로써 했고 아저씨들과 팀을 이루어서 punch 팀으로써 일을 하게되었다.

나는 누가 리더 배관사인지 빠르게 파악을 했고 그 아저씨에게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는지 확인하면서 아저씨에게 도움이 되려고 엄청 노력했다 . 알고보니 해병대 대 선임이셨고 나를 엄청 챙겨 주었다.

역시 될 놈은 되는 구나.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아저씨 옆에서 공구이름을 다외웠고 아저씨에게 큰 역할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나만의 기술을 익혀서 레이저 및 눈관리를 담당하게 되었고 그 리더팀장 아저씨가 나에게 이 역할을 나에게 주었고 나는 관리자에게 내가 한게 맞는지 견본서를 보면서 정확하게 해냈고 삼성 물산의 검사를 무사히 다 통과 시켰다.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되면서 아저씨는 나에게 쓴소리를 하지 못했고 나를 더욱 더 챙겨주었다.

나는 할 것만 하고 놀러다녔다. ㅎㅎ 그런데도 아저씨는 나에게 뭐라 하지 못했고 일 잘하는 놈으로 낙인 찍혀있었고 잘했었다. 그렇게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시간 일할때 공수는 44공수를 최대로 찍었었고 월 500만원을 처음 벌어봤다.

나는 내 스스로 뿌듯했고 나에게 아이폰 , 노트북, 조던등등 사고 싶은 것들은 다 샀다.

그렇게 나의 배관 조공으로써 마무리를 잘해 놓고 나왔다.

근데 감동인게 그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이랑 친했었는데 "정말 고생했고 형으로써 이런말하는데 공부해서 이런데 오지 말라고 했었다. 대단해!"라고 했는데 나는 너무 감사했고 눈물이 났다. 내가 열심히 한게 아니고 그냥 맨날 나가서 아저씨에게 도움이 될려고 노력만 했을 뿐인데 아직도 전화해서 돈 많이 줄테니까 일하라고 연락이 온다.(일을 잘했긴 했나보다) 

아직도 생각이 나는게 그 팀장 배관사가 나에게 "기훈아 대학갈때까지 많이 일 안시키고 이것만 하고 대학가서 열심히 공부 해라"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분에게 너무 감사했고 뭐라도 보내드려야 겠다. 난 진짜 복을 너무 많이 받았나 보다.

 

그렇게 거기에서 1700만원을 벌었던 나의 힘들었지만 엄청난 성장을 만들어준 삼성물산에게 감사하다!!